책 읽을 때 책을 더럽히지 않겠다는 강박아닌 강박이 있는데, 이 북커버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해줘요. 한마디로 말하면 ‘가볍고, 촉감좋고, 힙하다’ 입니다. 어떤 제품에서도 볼 수 없는 독보적인 북커버고, 북커버 씌워두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책 읽을 때 보들보들한 촉감과 이쁜 외관에 괜시리 기분까지 좋아집니다. 혼자만 알고싶은 책들을 읽을 때 정말 표지 보여주기 꺼려지는데, 북커버 쓰니까 삶의 질이 폭발적으로 올라가는 기분이에요. 색깔별로 다사고 싶었는데 일단 크기별로 구매했던 과거의 저를 칭찬하며… 책 읽는 걸 즐기는 분들은 필수템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. 촉감이 뭔가 한지같기도 하고 진짜 신기한데 중독적이고 너무 좋아요. 오늘 비가 와서 습도가 높았는데도 북커버만큼은 뽀송한게 정말 좋았습니다. 개인적으로 M사이즈가 딱 보편적으로 들어가는 사이즈고 간혹 L사이즈까지 가야하는 책들이 있는 것 같아요. 블랙도 사고싶습니다…